일상 이야기

[88년생 남자 일기] 너무나 평온했던 주말의 강천섬 캠핑(22.8.29)

88년생 남자 2022. 8. 30. 23:08

강천섬 잔디밭

오늘도 하루 지난 일기를 쓰게 되었읍니다.

지난 주말 어찌 지내셨나요? 수도권은 아주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는 집에서 하루종일 독서를 하였는데욬... 근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매우 속상한 마음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나들이 가서 독서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읍니다.

그래서 일요일이 되자마자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 캠핑 준비를 했읍니다.

목적지는 여주의 강천섬 입니다.

몇달 전 우연히 강천섬을 알게 되었는데, 풍경이 너무나 좋았읍니다.

알고보니 예전부터 캠퍼들의 성지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9시에 부랴부랴 출발하여 약 한시간 반을 달려 강천섬에 도착하였읍니다.

점심 먹을 도시락도(편의점 도시락입니다ㅠ) 준비하고, 묵을 축일 커피도 준비하였읍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책도 몇권 준비하였읍니다.

강천섬에 도착하니 아직 8월의 더운 날씨 덕분인지 아직 사람들이 많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우매우 여유롭고 한가로웠습니다.

저는 사람이 없고 이런 탁트인 자연환경을 좋아하는데, 아주아주 제가 좋아하는 환경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 여름이기에 햇빛이 비치지 않는 나무그늘 밑에 원터치 텐트를 치고서는 아주 벌러덩 누워 버렸습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 산들바람이 불려와서 아주아주 시원하였읍니다.

잠시 쉬다가 도시락도 까먹고, 유튜브도 보고, 제가 즐겨보는 블라그도 보면서 아주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일간 5일을 회사에서 보낼때면 갖은 스트레스가 몰려드는데, 이러한 자연환경을 보고 즐기고 있느라면

이런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시~세시 쯤 지나니 햇빛의 방향이 변경되어 텐트의 위치도 한번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온 책도 읽었습니다.

저번 블라그에서 소개 했던 "부자 습관, 가난한 습관"도 마주 읽고,

약간 지겨운 면이 잇어 "부동산 상승신호 하락신호"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거래도 안되고, 몇억씩 떨어지는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장이 조정되었다가 다시 반등할때 기회를 찾기 위해 미리미리 공부하기 위해 읽었습니다.

아주 책이 쉽게쉽게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서,

혹시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시고 조정기장에서 기회를 찾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책을 내리 3~4시간을 읽다가 오후 6시가 되어서 날이 저물어 가길래 정리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원터치 텐트를 사용해보았는데, 접는법을 까먹어서 애를 먹었읍니다 ㅎㅎㅎ

무거운 짐들을 들고 주차장으로 빠져나오는데 저멀리 노을이 보였는데 그야말로 일품이었읍니다.

저의 귀중한 일요일을 마지막까지 책임져준 강천섬 요기는 너무나 좋은곳이라 이 글을 보시는 분도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절주절 이야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여기서 마치겟습니다

 

나무그늘 밑 텐트에서